국방과학연구소(ADD·소장 남세규)와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국가 방위산업 육성과 지역 방위사업 인프라 기반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ADD는 10일 대전 본서에서 창원시와 방위산업 혁신기반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가칭)첨단함정연구센터 유치를 통한 신규고용창출과 지역경제 발전 △(가칭)첨단함정연구센터 건립 부지 제공 △안보전략·국방 관련 정보 교류 △미래무기체계 소재부품 연구 및 기술지원 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창원시는 국내 방위산업 지정업체 92개 기업 가운데 20개가 위치한 곳이다. 278개 협력업체도 자리잡고 있다.
또 국방과학연구소 기동·해상시험장을 비롯해 국방기술품질원 기동화력센터, 육군정비창, 해군정비창, 국방벤처센터 등이 있다. 방산매출비율은 전국 27.2%(4조5000억원)에 달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방위산업 혁신 인프라 기반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창원을 국내 방위산업의 명실상부한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세규 소장은 “창원시와의 협력이 국방과학기술 발전 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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