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토양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토양 보전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9 토양환경 작품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돼 올해 두 번째 열리는 토양환경 작품공모전에 참여하려면 우리 주변에 있는 토양의 소중함과 토양보전 중요성 등을 사진이나 포스터로 담아내면 된다. 12일부터 6월 11일까지 환경산업기술원 토양환경센터에서 접수한다.
사진 부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부와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학생부로 나뉜다. 국내에서 촬영한 '3200×2500' 픽셀 이상 디지털사진(JPG 파일)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포스터 부문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로 나뉘어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공모 주제에 맞는 A2 크기 광고 포스터를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등 자유롭게 제작하면 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67개 작품을 선정하고, 환경부 장관상 등 상장과 최대 400만원 규모 상금을 시상한다. 사진과 포스터 부문에서 각각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에는 사진 400만원, 포스터 300만원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을 각각 수여한다. 공모전에서 수여되는 상금과 부상은 총 3290만원이다.
자격별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5개 작품에는 사진 200만원, 포스터 150만원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이 돌아간다. 그 외 우수상·장려상·입선은 100만원에서 10만원까지 상금과 함께 환경기술원장상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8월에 발표 예정이다. 오는 12월 5일 환경부가 주최하고 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세계 토양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식과 전시회가 열린다. 선정된 수상작품은 국민에게 토양 보전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자료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남광희 원장은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공모전으로 토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변과 공유하며 토양 보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