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오비코리아, 블록체인 시스템 엔지니어 양성…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 수주

엠오비코리아, 블록체인 시스템 엔지니어 양성…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 수주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블록체인 전문기관 엠오비코리아가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블록체인 인재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엠오비코리아(대표 정인용)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발주한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을 수주, 블록체인 시스템 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엠오비코리아는 에프앤이노에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근 이번 과업을 약 30억원에 수주했다. 2021년 12월까지 총 33개월 과정으로 에프앤이노에듀가 교육생 모집과 운영·행정을 담당한다. 엠오비코리아가 교육 기획·강의를 모두 수행하는 구조로 엠오비코리아는 사업비 70%가 넘는 21억원 예산을 지원받는다.

에프앤이노에듀-엠오비코리아 컨소시엄은 목표 취업률을 높게 제시하고 협력기관과 연계로 취업률 달성 방안 프로그램을 잘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멘토활동 등 효율적 운영을 위해 교육인원을 48명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4차 산업혁명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 분야 산업맞춤형 청년인재 양성과 취업 연계를 목적으로 이번 인재양성 과정을 마련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우수인재를 집중 양성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9월 창립한 엠오비코리아는 블록체인 기술과 사업 교육·컨설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번 블록체인 시스템 엔지니어 양성과정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있는 대학 졸업예정자·취업준비자를 대상으로 산업 맞춤형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정인용 엠오비코리아 대표는 “서울, 부산 2개 지역 교육장에서 약 48명 청년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시스템 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진행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엔지니어로 거듭나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최고 강사진과 양질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