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스벤처스(대표 김한준)가 인도네시아에서 전자상거래 솔루션 '토코톡'을 서비스하는 코드브릭에 31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에는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와 펄어비스캐피탈도 참여했다. 총 6억원을 집행했다. 코드브릭은 2016년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에서 8억원 투자를 받은 데 이어 누적 투자금 45억원을 확보했다.
토코톡은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대화 기반 커머스 플랫폼이다. 상품 검색, 구매는 물론 고객 상담 채팅 서비스를 구현했다. 판매자는 고객과 상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코드브릭은 서비스 1년 만에 누적 판매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올들어 월평균 거래액 20억원을 넘겼다. 지난해 기준 인도네시아 전체 전자상거래 발생 횟수 중 64%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뤄졌다.
방경민 코드브릭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모바일에 특화된 인터넷 시장을 갖고 있다”며 “연내 베트남, 태국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수석은 “인도네시아에서 수년간 쌓은 노하우를 사업화했다”며 “우수한 팀 역량이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과 만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