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펀드(대표 서상훈)가 지난 17일 코티에이블(대표 안혜린)과 청년 공유주택 공급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어니스트펀드는 신한은행과 KB인베스트먼트, 한화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종합 P2P금융업체다.
코티에이블은 글로벌 공유 주거 주택(코리빙, co-living) '에이블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코리빙은 여러 명이 주택 하나를 공유하는 모델로 '같이 또 따로' 라이프를 표방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함께 공유주택 확산에 나선다. 어니스트펀드는 청년 공유주택 설립에 필요한 자금을 모집하고 내부 부동산 전문가를 통해 투자 안정성 및 적합성을 검토한다. 부동산금융 전문성을 보완하고 공유주택 금융구조 건전성을 확보한다. 권리분석과 현장감리 등 종합 컨설팅 서비스도 시행한다.
추후 건축 예정인 에이블하우스의 시그니처빌딩 신축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건축자금 조달 시 양사를 우선 협상투자기관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시민에게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어니스트펀드가 지닌 부동산금융 전문성이 코리빙 하우스의 건전한 확장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혜린 코티에이블 대표는 “어니스트펀드와의 만남으로 신규 호점 자금조달부터 전문적인 부동산금융 지원까지 확보해 기존 코리빙 사업자와 차별화되는 전문성을 지니게 됐다”며 “신촌, 관악, 회기, 왕십리 등 30호점을 넘어 규모 및 지역을 확장하면서 연내 기업과 연계한 B2B모델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