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인해 침체된 암호화폐 생태계의 구원투수로 스테이블코인이 주목받고 있는 지금, 주식회사 한성미래가 원화와의 1대 1 비율로 교환되는 ‘KRWT’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성미래에 따르면 KRWT는 대한민국 원화와 1대 1비율로 가치가 고정되며,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 감독기관 감독 아래 원화 증거금 보증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안심하고 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ERC20 표준을 기반으로 하여 언제든지 발행량과 거래내역, 예금담보 감사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투명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한성미래 관계자는 “이용자는 각 거래소와 OTC플랫폼 등에서 지정한 이더리움 주소를 통해 1대1 비율로 교환 및 인출을 할 수 있으며,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명성을 담보로 한 이용자가 예치된 KRWT를 원화로 교환할 때 상환 혹은 소각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로써 원화거래를 지원하지 않는 거래소에서도 KRWT를 활용하여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게 되며 나아가 온라인쇼핑 등 실생활에도 사용가능한 PAY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RWT는 신규거래소인 비트존에 상장하여 OTC 및 코인거래 서비스에 활용될 것이며, 이후 점차적으로 국내외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한성미래 측은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