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전자상거래 솔루션 'NCP'를 앞세워 e커머스 플랫폼 사업 확장에 나선다.
NHN은 2017년 국내 기술력으로는 처음으로 클라우드 기반 전자상거래 솔루션 'NCP'를 선보였다. 이후 지속적인 품질 고도화와 서비스 개선 작업을 진행하면서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특히 비즈니스 유연성 확보를 위해 자회사 NHN고도와 연계, 쇼핑몰 단계별 맞춤 솔루션을 완성했다.
NHN 전자상거래 솔루션은 사용자가 원하는 쇼핑몰 콘셉트와 규모에 따라 선택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계별로 △1인 마켓 대상의 'shop by(샵바이)' △초기 창업자와 소형 쇼핑몰을 위한 '고도몰5' △중대형 쇼핑몰을 위한 NCP까지 라인업을 갖췄다.
NCP는 고객사 기술 엔지니어나 인프라 운영 조직 없이도 이용 가능한 솔루션이라는 미션 아래 국내외 다양한 사례 검토와 e커머스 시장의 실제 적용 과정을 통해 탄생했다.
백오피스가 분리된 독립형 구조로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기능 확장이나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회원 관리, 포인트 등과 같은 외부 시스템과 연동이 자유롭다.
중대형 쇼핑몰을 위한 차별화된 기능도 제공한다. 우선 외부 상품 공급사에 대한 입점을 무제한 지원한다. 상품 등록부터 배송, CS, 정산, 프로모션까지 일원화해 공급사에 대한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NCP로 구축한 다수 쇼핑몰 채널에서 판매되는 상품 재고를 하나의 관리자 페이지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윤식 NHN고도 대표 겸 NHN 커머스 사업본부장은 “전자상거래 솔루션은 e커머스 비즈니스 핵심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NHN은 NCP 글로벌 크로스보더 플랫폼 사업도 확장한다. 한국, 중국, 일본, 미국을 잇는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 파트너십, 글로벌 현지 쇼핑몰 구축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 연계 등이 포함된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