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커피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개발한 로봇카페 비트2E가 상용화됐다.
다날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 브랜드 달콤커피(대표 지성원)는 KT 기가지니 솔루션과 음성·얼굴 인식 기술을 탑재한 비트2E를 서울 강남 신한은행 별관에 설치했다고 13일 전했다.
비트2E는 신한은행 사내 카페테리아로 설치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주문 기능으로 기다리거나 줄을 설 필요없이 음료 완성 시간을 확인하고 수령할 수 있다. 로봇이 LCD 디스플레이로 감정을 표현하고 인사를 나누며 고객을 맞이 한다.
비트2E는 47종 음료를 제조하고 시간 당 120잔 음료를 만들어낸다. 향후 지능형 CCTV로 고객 동선 및 주문이 많은 시간대, 고객층을 구분해 운영 전략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제안한다.
한편, 로봇카페 비트 2E는 현재 20여기 이상 선주문됐다. 신한은행 강남을 비롯해 경희대 국제캠퍼스 등 5기가 순차 설치될 예정이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