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젠바이오텍(대표이사 이선교, 이하 넥스젠)이 신물질이자 화장품 신소재 원료인 ‘엔지니어드 보툴리눔 톡신(Botulenine®)'으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넥스젠의 엔지니어드 보툴리눔 톡신은 신물질로서만이 아니라, 미백 및 주름 개선용 화장품 조성료로 미국 특허(US Patent number: 10,266,817)를 받았으며,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되었다.(INCI name: sr-Clostridium Botulinum Polypeptide-1 sh-Oligopeptide-1) 현재 유럽, 일본 및 중국 등지에서도 특허 출원 중이다.
신소재 원료인 Botulenine®은 유전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보톡스 유사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보톡스로 알려져 있는 기존의 보툴리눔 톡신은 주름제거 치료용 주사제로서 의료용은 물론 미용 성형 분야에서 주름 제거 및 미용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보툴리눔 톡신은 클로스티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이라는 세균으로부터 생성되는데, 혐기성균이기 때문에 생육이 느리고, 톡신의 특성상 생산량이 적고 활성 유지가 어려우며, 의약품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Botulenine®은 보툴리눔 톡신과 인간 상피세포성장인자(EGF) 단백질의 이종 생물 간 단백질 융합 기술을 통해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기존 보톡스와의 차이점이다.
넥스젠은 의료용으로 한정되어 있던 보톡스의 단점을 극복하여 화장품용으로 엔지니어드된 보툴리눔 톡신(Botulenine®)을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했으며, 이에 보툴리눔 유래 톡신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넥스젠 관계자는 “일반적인 보톡스는 고온 (약 100℃)에서 1~2분 내에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데, Botulenine®은 121℃, 30분 처리 후에도 약 70% 이상의 활성을 유지할 수 있어 로션, 크림 등 어떠한 화장품 제품에도 원료로 활용 가능하다”며 “Botulenine은 보툴리눔 톡신의 위험성을 최소화하여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 신소재 원료로서, 여러 화장품 제조사에서 고성능 화장품 신소재 원료로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넥스젠은 매년 약 50여 가지 이상의 재조합 하이브리드 단백질을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신소재 화장품 원료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세계 최초로 세포 증식 효과 및 미백 기능이 향상된 피부 주름 개선 및 피부 탄력 유지용 신소재 거미독 하이브리드(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거미독) 단백질에 대한 미국 특허(PATENT NO: US 10,125,181)를 획득하여 주목받은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