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전문기업 (주)엑스노티는 코인으로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려는 이들에게 암호화폐 결제솔루션 ‘엑스페이’를 통해 티몬, 알리바바, 라쿠텐,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 결제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재욱 COO는 “엑스노티 솔루션 고객사는 엑스페이 API와 연동되어 코인시세에 따라 결제할 코인 수량이 자동계산 되며, 구매고객이 계산된 코인을 지정된 지갑에 전송하거나, 구매고객 자산내역에서 결제할 코인을 선택 후, 출금하면 결제가 완료된다”라고 결제 과정을 설명했다.
정확히 말해 티몬, 알리바바, 라쿠텐, 아마존 등이 코인 결제를 취급하기로 한 것은 아니다. 결제대금을 정산하는 과정에서 어떤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결제솔루션, 페이를 통해 결제된 코인을 법정화폐로 바꿔 아마존 등 쇼핑몰에 지급해주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늦어도 2022년까지는 거의 모든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솔루션을 통해 코인으로 결제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재욱 COO는 “쇼핑몰이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과 통합된 것이 아니다”라며, 엑스노티가 특허출원중인 결제 솔루션, 엑스페이는 단순히 ‘송금’ 및 '결제할 자산선택 후, 출금'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업체는 2012년 설립됐으며, 영화 사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국내 영화 할인 예매 솔루션분야에서 점유율 98%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영화 시장의 굳건한 위치에서 암호화폐 결제시장으로까지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국내 영화할인예매 뿐 아니라, 전세계 영화할인예매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티몬/알리바바/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 암호화폐 결제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고 있다.
이철현 CEO는 “암호화폐 결제 분야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다”라며, “결제수단으로서의 코인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고 평가받고 있다. 올해 시리즈A 투자를 진행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현재 공신력있는 몇몇 VC와 협상중이다”라고 전했다.
해당 업체는 2019년 6월부터 2019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티몬, 알리바바, 아마존 등의 암호화폐 결제 솔루션을 출시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공개할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영 기자 (yo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