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대표 위원량)은 제20기(2019년 4월~2020년 3월)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2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영업실적 전망을 22일 공시했다.
회사는 기존 수주한 개발 계약과 시스템 공급을 완료한 병원 운영, 관리 계약으로 실적 달성을 낙관했다. 특히 20기에는 지연된 해외 수주 계약 체결과 신규 해외 사업 발굴이 예상돼 해외 매출이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지케어텍은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한 이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 9개 종합병원, 73개 클리닉에 약 61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정신과 전문 병원그룹인 오로라그룹과 산하 15개 병원에 병원정보시스템(HIS)을 공급하는 약 177억원 규모 계약도 맺었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중동, 미국 지역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일본, 중국, 유럽 등 신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면서 “국내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 시범 운영을 연내 마무리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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