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랩(대표 천종식)은 3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2019 바이오 국제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에 참가한다.
바이오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제약·바이오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다. 천랩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관에 부스를 연다. 기업설명회 세션에서 주요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며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링 미팅도 진행한다.
기업 설명회에서는 정밀 분류 플랫폼을 이용한 미생물 진단과 치료제 발굴 플랫폼을 소개한다. 정밀 분류 플랫폼은 유전체학 기반 정밀 분류 시스템과 메타지놈 프로파일 기술을 활용한 신종 규주 분석이 핵심 기능이다. 결과를 바탕으로 진단이나 치료제로 활용하도록 돕는다. 기존 발굴 방법과 비교해 치료 후보물질 발굴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위험요소를 줄인다. 후보 미생물 선별로 치료제 개발에 적용하는 장점도 있다.
플랫폼 소개와 함께 암, 대사질환 등 주요 질병과 관련된 다수 신종 발굴 물질 도출 현황도 소개한다.
천랩 관계자는 “미국,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다수 글로벌 제약사, 진단기업이 파트너링 미팅을 요청했다”면서 “마이크로바이옴 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암, 간질환, 자폐 등 질환을 대상으로 미생물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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