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펜(O'PEN) 출신 여러 신인 작가가 지상파, 케이블에 이어 글로벌 인터넷동영상(OTT) 서비스 등에 데뷔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아연 작가(2기)는 글로벌 OTT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공동집필을 맡았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 작가는 지난해 작년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19'에서 방영된 단막극 '물비늘'은 제52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TV·케이블 방송 피처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오펜 출신 신인작가는 지상파와 케이블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장아미 작가(1기)는 SBS 로맨스 드라마 '절대그이', 강원영 작가(1기)는 KBS 오피스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에 각각 공동작가로 이름을 올렸다.
강이헌 작가(1기)는 MBC 범죄 스릴러 '나쁜형사' 공동작가로 활약했다. 신하은 작가(1기)는 tvN '아르곤'부터 '왕이 된 남자'까지 화제작 공동집필을 맡았다.
박주연 작가(1기)는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N '블랙독'을 단독집필해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여러 오펜 1, 2기 작가가 로고스필름, 삼화네트웍스, 도레미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등 국내 드라마 제작사와 집필 계약을 맺고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오펜은 CJ ENM이 드라마·영화 창작 생태계 활성화와 신인 작가 데뷔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2020년까지 총 200억원을 투자한다. 최근 오펜 3기로 드라마 작가 20명, 영화 작가 10명이 선정돼 교육에 들어갔다.
남궁종 CJ ENM CSV경영팀장은 “오펜 3기 작가를 포함해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에서 가능성 있는 작가가 활약할 수 있도록 창작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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