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에 방송통신 서비스 할인반환금(위약금) 조회 기능이 추가된다. 기존 결합상품 추천 서비스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업그레이드된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이용자 편의 제고에 초점을 맞춰 '할인반환금 정보 제공 서비스'와 '개인 맞춤형 결합상품 추천 서비스'를 추가, 스마트초이스를 고도화한다.
할인반환금 정보 제공 서비스는 할인반환금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피해를 예방하는 게 목적이다. 기존에도 사업자 홈페이지와 앱에서 할인반환금 조회가 가능하지만 찾기 쉽지 않았다.
KTOA는 할인반환금 조회를 간소화한다. 이용자가 스마트초이스에 접속, 이용 중인 방송통신 사업자를 선택하고 발급받은 아이디와 암호만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이용 중인 유무선 상품을 바탕으로 결합상품을 간편하게 조회·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한다. 기존 결합상품 추천 서비스는 직접 상품을 선택해야 했지만 이를 자동화한다.
이용방법은 할인반환금과 동일하다. 가입한 방송통신 사업자 홈페이지 아이디, 암호를 입력하면 가입 상품을 자동 조회하고 통신사 결합상품 정보에 대입, 최적의 결합상품을 추천한다.
스마트초이스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를 통해 이동통신, 인터넷, TV, 결합상품 등 유무선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PC 및 모바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모두 지원한다.
KTOA 관계자는 “이르면 12월부터 업그레이된 스마트초이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