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첨단 5G, 인공지능, 가상현실·증강현실, 스마트카 기술이 중국 상해에 총집결한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CES아시아2019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은 CES 아시아는 전체 기술 생태계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 정보통신(ICT) 박람회이다. 올해 115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포함한 550개 전시 기업이 참가한다.
CTA는 올해 5G, 인공지능,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스마트카, 스타트업 등을 주요 주제로 전시회가 꾸려질 예정이다.
5G 분야에서는 화웨이가 개막날 새로운 하드웨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헬스케어, 무인가게, 무인계산계 등 기존에 없었던 인공지능 활용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분야에서는 기술 전시에서 나아가 실제 기술 시연 사례가 전시된다. 자동차 회사, 유통, 제조,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기술 사례를 공유한다.
자동차 전시도 대폭 늘었다. 전년 대비 자동차 기술 전시 면적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자율주행 기술부터 전기차까지 최신 기술 발표가 이어진다.
한국 기업으로는 현대기아차가 3년 연속 CES아시아2019에 참가한다. 현대모비스는 처음으로 CES아시아2019를 찾았다.
패션과 기술의 융합 사례도 관심을 끈다. 중국인 패션 디자이너 마샤 마, 제이슨 우, 온타임쇼 공동창립자이자 마케팅 디렉터인 아로마 지에, 모던 미디어 그룹 스타일 기획 디렉터이자 예예예 창립자인 셰웨이 예, 쉬안 쳉 챗테일 CEO이 CES 아시아 2019 무대에 오른다.
IT와 여행의 시너지도 전시회에서 엿볼 수 있다. CNN 비즈니스 프로그래밍 에디터 미셸 토가 진행을 맡아 델타와 MSC크루즈 담당자가 패널 토론을 한다.
중국(상해)=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