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원 타임스 스퀘어(One Times Square)' 건물 외벽 전광판을 삼성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로 교체 공급했다.
111미터 높이의 25층 건물인 원 타임스 스퀘어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볼 드롭' 행사,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다. 타임스 스퀘어 일대 가장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광고비 역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 타임스 스퀘어 전광판은 총 4개의 스크린으로 구성됐다. 면적은 약 1081㎡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이 중 하단부에서 중간부까지 위치한 기존 3개의 스크린을 하나로 통합 설치해 더욱 주목도를 높였다.
여기에 사용된 제품은 'XPS080'로 8㎜의 촘촘한 LED 픽셀 간격과 9000니트의 업계 최고 수준 밝기로 환한 대낮에도 선명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혹독한 야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엄격한 신뢰성 테스트를 거쳤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문화와 상업의 중심지로 불리는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연간 1억 명 이상이 삼성의 최첨단 LED 사이니지를 경험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삼성의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