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파일 속 개인정보 보호 및 관리가 수월해진다. 실시간 검사는 물론 스케줄러 기능을 활용, 새나가는 개인정보가 없도록 지킬 수 있다. 이미지파일에 담긴 개인정보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지워야 했던 불편함도 사라졌다.
윤커뮤니케이션즈가 19일 '윤컴즈 파일필터'를 출시했다. 문서파일 관리 시스템을 혁신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파일 형식과 무관하게 개인정보를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문서파일을 외부로 발송할 때 개인정보를 검출, 유출을 막는 솔루션은 다수 존재한다. 그러나 한계가 뚜렷하다. 이미지파일에 개인정보가 담겼는지 가려낼 수 없다. 파일 형식을 바꿔도 그림으로 인식, 식별하지 못한다.
윤커뮤니케이션즈는 광학 이미지 판독(OCR) 기능을 윤컴즈 파일필터에 적용, 문제를 풀었다.
개인정보는 법적 권한을 가진 관리자만 보관할 수 있다. 저장 장소에 대한 규정도 있다. 개인정보가 담긴 원문은 전용 서버에, 지워진 문서는 업무 담당자에게 따로 보내야 한다.
이 같은 구분이 쉽지 않다. 이미지파일 속 개인정보를 비식별 정보로 만드는 데 상당한 인력이 필요하다. 마스킹 작업이라고 부른다. 파일 양이 많을 땐 전문회사에 용역을 맡기기도 한다.
윤컴즈 파일필터는 원문을 서버에 보내면서 고속으로 개인정보를 추출, 마스킹 과정까지 자동화했다. 개인정보 관리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
편집 도구도 지원한다. 손쉽게 문서를 수정, 편집할 수 있다. 윤컴즈 ECM 뷰어를 장착했다. 국내 최초 웹 표준(HTML5) 기반 솔루션이다. 논(Non) 액티브엑스 환경에서 작동한다. 원문을 훼손하지 않고 이미지(전자문서) 위에 원하는 내용을 추가할 수 있다.
회사 부담도 덜어준다. 개인정보보호 관련 솔루션을 PC에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소스코드 입력만으로 회사 내부 업무망, 그룹웨어 등과 연동한다.
웹서비스에 특화됐다. 자바스크립트 방식 소스 삽입형 솔루션이다. 운용체계(OS) 환경은 물론 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기반 다양한 시스템과 접목 가능하다.
성능도 뛰어나다. 현재 시중에 나온 솔루션 대비 50% 이상 빠른 검색속도를 나타낸다. 높은 인식률도 강점이다. 간단하고 직관적인 관리자 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이다.
보유 문서를 일정 시간 단위로 주기적 감시하는 모니터링 기능도 갖췄다. 개인정보 유출 위험 요인을 실시간 차단하기 위해서다. 윤커뮤니케이션즈는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이다. 통합 콘텐츠 관리 시스템 '홍익인간 CMS'를 개발했다.
윤여주 윤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문서 및 이미지 파일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완벽 보호한다”며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없는 스마트한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