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식기술 선도 기업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는 보안 칩을 탑재한 지문인증 스캐너(NScan-FMSE)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신제품은 HW 내 보안 칩 탑재로 물리적인 보안성을 강화한 동시에 지문 인증 시 이미지가 아닌 암호화된 템플릿으로 저장, 이중 암호화 체계를 구축해 보안성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문 데이터 암호화는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 표준을 따랐다.
또 회사가 특허를 낸 위조지문감지 기술을 신제품에 탑재, 실리콘, 점토 등 위조 지문 감별이 가능하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에서 요구하는 국제 규격 인증인 모바일 ID 규격 FAP20 인증도 획득했다.
이번 신제품은 USB 스캐너 타입으로 PC는 물론 태블릿PC·모바일기기 등 다양한 단말기에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금융결제원의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시스템'에 적합하게 설계, 금융권의 다양한 거래 시스템에 접목할수 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2017년 2월 '바이오정보 분산관리 시스템' 운영을 위한 세가지 인증(호환적합성, 분할 적합성, 거래 적합성)을 모두 받아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신요식 대표는 “바이오정보를 활용한 본인 인증 등 관련 서비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HW에 보안 칩을 탑재하고 지문 데이터 암호화 기술도 고도화했다”면서 “아웃도어세일즈가 많은 금융·보험업계부터 디지털 창구, 부동산 전자계약, 가맹점 계약, 의료 분야 등 지문 인증 수요가 높아지는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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