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 환경경영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발전소, 철강소, 석유화학, 정유 등 전 산업군에서 보다 체계적인 온실가스 관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시스템 부재로 배출량 감축 계획 수립 및 관리 등 즉각적 규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사업 강자 롯데정보통신(대표 마용득)은 재생에너지 강자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ICT 강점을 바탕으로 에너지 관리 솔루션(EMS)을 구축하며 재생에너지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먹거리 신사업 개척에 가속도를 내는 것이다.
롯데정보통신의 환경에너지통합서비스 'LETS(LOTTE Environmental/Energy Total Service)'는 온실가스, 에너지 관련 모든 사항을 손쉽게 관리 및 운영할 수 있어 최적의 솔루션으로 손꼽힌다. 기업의 환경 규제 대응역량과 대내외 탄소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정보통신은 산업전반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기반의 환경에너지 통합관리솔루션을 제공한다.
먼저 온실가스 에너지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등 정보 수집을 기반으로 과거 사용패턴 통계 및 분석을 통한 배출량 자동계산, 미래 배출 허용량 예측이 가능하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경우 관리자에게 이메일·SMS 알람을 보내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룹, 지역, 기업 간 탄소배출권 상호 거래가 자유롭게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내외 환경에 적합한 배출 계획을 유연하게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각 사업장에서 감축할 수 있는 온실가스량을 측정 및 조사할 수 있어 관리에 큰 도움을 준다. 온실가스 감축에 필요한 비용을 분석해 최적의 배출량을 산출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시스템은 추가 및 삭제가 편리한 모듈형태로 구축할 수 있어 각 기업의 상황에 맞도록 최적화된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도 우수 장점 중 하나이다.
에너지효율화부터 수요와 공급 안정화, 통합관리솔루션을 통한 운영비용 절감과 경영관리가 가능하다.
주요 레퍼런스는 부산시청 BEMS, 코리아세븐 가평 테마파크점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이 있다. 제주 스마트그리드 시범단지 전기차 충전소, EMS, ESS를 도입하고, 롯데그룹의 목표관리제, 배출권 거래제도 컨설팅했다. 한국에너지공단 건물지원사업을 통해 코웨이 태양광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그리드사업단 보급사업으로 코웨이의 ESS를 구축했다. 롯데 계열사인 월드타워, 롯데백화점 센텀, 부산시청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사업도 했다.
롯데정보통신은 IoT 플랫폼 기반으로 LETS 외에도 △상황인지 대피안내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시설물관리시스템(FMS) 등을 선보이고 있다. 최첨단 스마트시티 솔루션이다. 모든 솔루션은 IoT관제시스템과 연동되어 종합적인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롯데정보통신은 이 외에도 이미지·영상인식, 블록체인, 증강·가상현실(AR·VR) 등 플랫폼·솔루션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거점을 기반으로 유통, 금융, 증권, 스마트시티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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