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교육이 스마트 학습 프로그램 '밀크T(티)'로 병원에 입원한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을 지원합니다. 밀크티는 인공지능(AI) 엔진 기반 정교한 학습 환경과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서비스입니다.
천재교육은 25일 서울 연건동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교육부, 삼성전자, 서울대 어린이병원과 '함께교육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병원학교에서 밀크티로 공부를 계속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캠페인은 교육 받을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고 차별 없이 모두가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장기 입원이나 치료로 학교에 출석해 교육을 받을 수 없어 병원학교에 다니는 학생에게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개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합니다.
서울대 어린이병원학교 주관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은 교육부가 행정적 지원과 후원을, 천재교육에서 개인별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밀크티 콘텐츠를, 삼성전자에서 학습 기기인 태블릿을 무상 제공합니다.
병원학교는 만성질환으로 3개월 이상 입원 치료나 통원치료가 필요해 학교 출석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병원에 설치된 파견 학급 형태 학교입니다. 장기간 병원치료와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도 치료가 끝난 뒤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병원 내에 설립된 학교입니다. 함께교육 캠페인은 전국병원학교와 함께합니다.
캠페인은 병원학교 학생 질병 특성과 학습수준을 고려해 개별 맞춤형 교육 기회를 확대합니다. 보다 촘촘한 특수교육 지원을 위해 밀크티 콘텐츠와 학생 개인별 ID를 부여합니다. 개인별 학습 수준, 진도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해 학습 콘텐츠를 자동 배분하는 등 개인별로 체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밀크티는 천재교육의 방대한 교육 데이터베이스(DB)와 AI 엔진을 접목한 제니아로 개인 맞춤학습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교과서와 연계해 학교 공부는 물론 코딩, 디지털체험, 스토리텔링한국사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학습자료를 탑재했습니다. 쉽고 재미있는 학습 콘텐츠로 올해 1분기 온라인 신청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최정민 천재교육 회장은 “함께교육 캠페인은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개인 맞춤 학습을 실현하기 위해 시작했다”며 “향후 병원학교에 콘텐츠를 지속 제공하고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등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교육에 소외되는 아이 없이, 누구나 동등한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뜻을 모으는 발대식에는 최 회장 외에도 김한석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장, 신희영 서울대 어린이병원학교장, 전우홍 교육부 학생지원국장, 윤문현 천재교과서 이사, 이현식 삼성전자 전무가 참석했습니다.
천재교육은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를 시작으로 교육부, 삼성전자와 함께 앞으로도 지역 대표 병원학교에 밀크티를 공급합니다. 밀크티가 탑재된 태블릿 총 200대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