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년 총선에서 일산지역에서 출마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김 장관은 26일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지역을 바꾸며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사람은 없다”면서 “내년 지역구인 일산에서 총선 출마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3기 신도시 발표 후 지역구인 일산 민심이 악화된 후 비례대표 예정설이 돌고 있는데 대해서는 “비례대표는 한 번 밖에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장관은 토론회에서 3기 신도시는 자족기능을 갖춰 1·2기 신도시에서 나타난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1·2기 신도시가 베드타운이 된 것은 교통과 일자리 문제”라고 전제하고 “일산에는 자족시설 공간을 확보했지만 더디 진행되고 있고 일자리 대책은 마무리 단계”라고 덧붙였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완공 시점에 맞춰서 교통 대책도 다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택시와 승차공유서비스와의 갈등이 점차 격화되는데 대해서는 7월에 종합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했다.
그는 “사법적인 해석보다는 기존 산업을 신산업으로 어떻게 혁신시킬 것인가, 현재 서비스를 어떻게 제도권 내애서 흡수해서 할 수 있게 하겠는가 고민이 있다”면서 “7월에 종합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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