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한 취지로 '현장 수요형 스마트공장 기술개발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과 제조공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한다. 최대 2년간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금 6억원 이내(총 사업비 65%) 정부출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관리 편리성과 비용절감 효과가 우수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디지털트윈,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개발한다.
해당 기술이 개발되면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작업환경이 구현되고, 가상공장에서 제조현장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관리와 원가 경쟁력이 높아진다.
개발한 솔루션은 사업 기간 중 참여기업 제조라인에 적용해 상용화 가능여부를 직접 확인 할 수 있어 동종업계와 지역으로 쉽게 확대하는 등 파급효과가 크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단순 자금지원 연구개발(R&D)에서 벗어나 스마트공장 기술개발 전주기를 모니터링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제조혁신 전문가 그룹도 발족했다.
인공지능(AI), 빅테이터, AR, VR 등 요소기술 전문가와 공정개선, 표준화, 특허 관련 전문가 11명을 위촉해 기술개발 전주기를 모니터링하고 지원한다.
특히 랜섬웨어를 비롯한 스마트공장 사이버 위협이 현실화 되고 있는 만큼 스마트공장 기술 전문가 그룹에 보안관련 전문가도 포함해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보안전문가가 기술개발 착수 단계부터 정보 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실증까지도 고려해 업그레이드된 기술보안을 실현한다.
정원탁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본부장은 “스마트공장 확산이 기초단계를 벗어나 고도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면서 “선진적 ICT융합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개발 사업 역할은 그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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