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대표를 초청해 창업 이야기를 들려주고 청중에게 가상 투자게임도 진행하는 창업페스티벌이 열린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신성철) 학생단체 아이시스츠(ICISTS)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ICISTS 2019'와 제1회 그래피티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연다고 4일 밝혔다.
ICISTS는 과학기술이 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고민하고 토론하는 장이다. 지난 2005년 시작해 세계 60여개 대학 학생 300여명이 참여하는 학술대회로 성장했다.
29일 열리는 본행사는 '과학의 미학:표현'을 주제로 다룬다. 작가, 강연자, 크리에이터와 같이 과학을 쉽게 설명하는 커뮤니케이터 역할을 조명한다.
과학 대중화에 힘쓰는 유재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조재원 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가 기조연설한다. 알바로 카시넬리 홍콩대 교수, 김정현 픽사 기술감독, 김우남 캐나다 에밀리 카 예술대 교수 등도 강연에 참여한다.
내달 2일 이어서 열리는 1회 그래피티 스타트업 페스티벌은 투자게임, 토크콘서트, 창업기업과 구직자 연결 등을 아우르는 행사다. 이 가운데 투자게임은 청중이 미리 지급받은 게임머니를 마음에 드는 스타트업 대표에게 투자하는 방식이다. 스타트업 대표는 창업에 얽힌 자신의 이야기를 무대에서 선보여 경쟁한다. 우승한 기업 대표는 100만원 상금을 받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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