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 울산대는 올해 처음으로 '생산기술 융합 고부가가치 공예기술 개발 지원사업'을 마련, 산업 현장의 생산기술을 공예품에 적용해 예술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공예품산업을 육성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업의 핵심은 공예품 제작 사회적경제기업과 기업에 몸담았다 퇴직 및 실직한 고급인력의 매칭이다. 주력산업의 수출 및 내수 부진으로 발생한 실직 고급인력을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결해 신규 일자리를 만들고 공예품산업 경쟁력도 도모한다.
이 사업에서 매칭 인력들은 다이캐스팅, 정밀가공 등 형상가공기술, 열·플라즈마를 이용한 표면처리, 3D프린팅&스캐닝 등 산업현장에서 사용해 온 기술을 공예품 제작에 적용, 고부가가치 공예산업 생태계 조성 역할을 맡는다.
울산시는 산업계 장비 활용, 신기술 사업화, 애로기술 해소 등에 2억3600만원을 투입한다. 생기원 울산지역본부는 신청 기업에 기술지원과 기술정보 제공·지도·자문을 수행한다.
단순기술지도는 전문가 선정 후 곧바로 지원하고, 시제품 제작이나 공정개선 등 고급기술지원은 평가위원회를 거쳐 800만 원 이하의 현물과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
임동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