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과학벨트 기능지구 4차 산업혁명 실무인재 양성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내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에 나선다.

특구재단은 '2019년 과학벨트 산학연계 인력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주관기관별 산학연계 인력양성 문제해결 프로젝트
주관기관별 산학연계 인력양성 문제해결 프로젝트

이 사업은 올해 신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미 선정한 기능지구 내 3개 주관기관을 통해 수행한다. 주관기관은 세종기능지구 내 고려대, 청주 기능지구 내 충북대, 천안 기능지구 내 남서울대다.

이들 주관기관은 재학생과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재를 모집해 내달부터 교육한다. 교육생은 주관기관의 대학·기업 연계 문제해결 프로젝트에 참가해 이론, 실습, 인턴십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가속기학과는 내달 19~23일 '가속기 여름학교'를 진행한다. 또 내년 2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인도, 호주 등 국내외 학생 50여명이 참가하는 '제4회 아시안 초전도 가속기 스쿨'을 열 계획이다.

충북대 의생명과학경영융합대학원은 내달 중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야 교육에 나선다. 남서울대 첨단디지털 가상증강현실센터는 이달 말부터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분야 교육을 실시한다.

양성광 이사장은 “과학벨트 기능지구 산·학연계 인력양성 사업이 학생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