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에듀(대표 최형순)가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145만주, 공모가는 1만5900원이다.
유입되는 230억원 규모 공모 자금을 투입해 교육 인공지능(AI) 연구개발과 글로벌 마케팅 강화한다. 상장 후 AI·빅데이터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기업 경쟁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 첨단기술과 교육산업 혁신 융합을 선도하고 세계적 에듀테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박기석 아이스크림에듀 회장은 “아이스크림에듀 비전과 성장성을 믿고 회사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여러 투자자에 감사드린다”면서 “경영 혁신을 계속해 코스닥 상장사로 책임을 다하고 학생과 학부모 고객 본질 가치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 친화적 경영 방침을 견지하고 고객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사는 AI 학습 분석 기술 고도화, 신규 콘텐츠 개발, 신사업 진출, 신시장 개척 등 기업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실시한다”며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우리나라 초등학교에 디지털 혁명을 일으킨 '아이스크림' 서비스 성공에 이어 초·중등 대상 가정용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아이스크림홈런'을 시장에 연착륙시켰다. 연평균 30%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빅데이터 기술 기반 AI 학습 분석 시스템 'AI생활기록부'를 구축해 아이스크림홈런 경쟁력을 강화했다. 하루 1000만건 이상 학습·비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과목별 맞춤 학습을 지원한다. 아이스크림에듀는 딥러닝·머신러닝 기반 AI 학습 서비스를 확대하고 신개념 에듀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회사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교육용 실감형 콘텐츠 플랫폼 'XR 스쿨' 구축, 세계 디지털 교보재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프레임워크, 교육용 멀티미디어 자료 은행 'COOKEE' 사업화, 해외 현지 조인트벤처(JV) 설립과 인수합병(M&A) 추진 등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 중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국내 스마트러닝 선도기업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목표를 세웠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