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리스(Paperless) 솔루션 전문기업 이파피루스가 금융권 페이퍼리스 솔루션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파피루스(대표 김정희)는 11일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페이퍼리스로 시작하는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금융권에 문서 생산부터 관리까지 페이퍼리스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파피루스는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권은 여전히 종이문서가 많이 생산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회사는 △HTML기반 PDF뷰어 △PDF관리·변환 솔루션 △PDF 문서정보 마킹 솔루션 △PDF 전자서식솔루션 등을 금융기관에 소개하고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정희 이파피루스 대표는 “4차산업혁명에서는 문서생산부터 관리까지 종이문서 기능을 완전대체하는 리얼 페이퍼리스가 돼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파피루스는 금융권의 리서치 보고서 배포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다운로드 방식은 저작권 문제가 발생하고 향후 리포트 유료화를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다운로드 없는 스트리밍 방식을 제시했다. 이파피루스 '스트림닥스'는 이를 실현할 전자문서 뷰어 솔루션이다. PDF를 다운로드 없이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다. 전자문서를 열람할 때 품질과 열람속도가 떨어지지 않으며 인쇄도 가능해 보안문서 서비스에 적합하다.
'PDF게이트웨이'는 한글,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과 같은 다양한 파일 포맷 문서를 PDF로 단일화해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간계 시스템과 연동해 다양한 포맷 문서를 PDF로 변환한다. 문서를 하나의 포맷으로 통일해 관리할 수 있어 문서 열람·공유·유통과정에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강력한 멀티스레드 기능으로 최대 256개 문서를 동시 변환한다.
특정 정보 익명화와 비식별화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블랙마커(BlackMarker)'도 소개했다. PDF문서 정보를 키워드와 고정 패턴, 좌표 지정 등 방식으로 선택적으로 삭제해 가리는 솔루션이다. 마킹 부분은 원본복구가 불가능해 완전한 정보 보호를 보장한다.
PDF 서식 제작·관리·입력 등 전자서식 솔루션도 내세운다. 쉽고 간편하게 전자서식을 제작할 수 있는 '폼 스튜디오3', 효율적으로 전자서식과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폼 게이트웨이', 종이서식보다 편리하게 전자서식에 내용을 입력할 수 있는 '폼 클라이언트' 등을 금융권에 공급한다.
김 대표는 “4차산업혁명시대 개막과 함께 은행 방문 제로, 앱 설치 제로의 비대면 계좌 개설, 보험 가입 등 진정한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이 현실이 됐다”면서 “각종 신청·청약·대출 업무, 전자계약, 전자결재 등 처음부터 끝까지 종이없는 금융인프라 실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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