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를 배우고 SW 관련 진로를 선택한 선배 경험기를 공유하는 토크콘서트가 마련됐다.
전자신문과 전자신문 교육법인 이티에듀(대표 신혜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고려대와 8월 10일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SW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행사는 최근 초등학교·중학교 필수화로 학업 부담이 늘어난 초·중생과 대학 입시를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다. 올바른 SW교육 방법과 SW 특기자 전형에 대해 SW교육 선배 경험담을 전달한다.
토크콘서트에 참여하는 멘토는 모두 우리나라를 이끌 젊은 인재다. 이도호 멘토는 넥슨에서 인텔리전스랩스 팀장을 맡고 있는 SW 엔지니어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네이버커넥트 넥스트를 거쳤다.
박현민 멘토는 고려대 SW벤처융합전공 재학생이다. 교내 SW동아리 회장도 맡고 있다. 삼성전자 프로페셔널 양성과정 조교, 삼성리서치프렌드십 멘토, 제31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경시대회 고등부 은상, 고려대 정보보호 우수인재 아카데미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병준 멘토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 재학 중이다. 코드윙즈 최고기술책임자(CTO), 헬로알고 개발소장, 서울대 자율주행차연구소 연구원, EBS SW교육플랫폼 '이숲' 개발, 넷마블 에파크 서버 개발 등을 맡거나 수행했다.
멘토는 본인이 걸어온 길에 대해 솔직하고 편안하게 이야기한다. 자신만의 노하우 공개는 물론 때로는 실수로 시간을 낭비했던 경험도 여과 없이 들려줄 예정이다.
토크콘서트는 8월 10일 오후 2~5시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열린다. 참가접수는 이티에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선착순 마감이다.
선배에게 듣는 토크콘서트는 서울 고려대편을 시작으로 8월 24일 제주 제주대편, 8월 31일 대구 경북대편, 9월 21일 대전편, 10월 5일 부산 부산대편, 10월 10일 여수 SW교육페스티벌편 등 전국 순회로 개최된다.
이티에듀 관계자는 “SW만 잘해도 명문대 진학을 할 수 있는 시대”라며 “토크콘서트는 SW교육을 먼저 경험한 선배에게 올바른 SW 학습방법과 특기자 전형 준비방법, SW 개발자 길을 가려면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고려대와 KAIST, 서강대, 성균관대, 경북대, 충남대, 부산대, 이화여대 등 전국 35개 SW중심대학에서는 SW 특기자전형으로 입학생을 선발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