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랩(대표 이광후)은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한 웹 방화벽 'WIWAF-SE v4.1'을 출시하면서 IT보안인증사무국으로부터 국제공통평가기준(CC인증) 최고등급 EAL4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CC인증은 정보보호 제품 안정성과 신뢰성 검증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WIWAF-SE' CC인증은 2016년 v4.0에 이어 두 번째이다. 회사는 'WIWAF-SE v4.1' CC인증 최고 등급 획득을 계기로 공공시장에서 클라우드 기반 웹방화벽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이 늘면서 해커 타깃도 클라우드를 향하고 있는 만큼 클라우드 도입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클라우드 환경 기반 보안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기반 보안 제품은 유연한 구조와 효율적 자원 활용으로 트래픽 처리·서버 안정성을 더욱 확보한다.
모니터랩 'WIWAF-SE'는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설계한 SW 형태 웹방화벽이다. 'WIWAF-SE'는 v4.0에서 v4.1으로 업데이트되면서 머신러닝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AICC(Application Insight Cloud Center)'와 연계한 IP 평판 정보를 기반으로 공격자 IP를 자동 탐지한다. 웹 공격을 완벽하게 분석해 알려지지 않은 사이버 공격까지 방어할 수 있다.
또 웹 방화벽 운영·정책 설정에 대한 REST API을 제공, 써드파티 솔루션과 연동이 가능하다. HTTP2에 대해서도 HTTP1.1 수준의 동일한 보안 기능과 탐지 로그를 제공하며 최신 통신프로토콜 TLS v1.3도 지원, SSL트래픽 처리성능을 높였다.
윤승원 상무는 “국가 중요 정보를 처리하고 보호해야하는 공공기관에서 클라우드 기반 보안 제품 채택이 늘고 있다”면서 “'WIWAF-SE'는 AWS·MS 애저 등 다양한 IaaS 플랫폼에서 다수 고객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윤 상무는 “KT는 모니터랩 클라우드 WAF에 매니지드 서비스를 더한 '웹방화벽Pr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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