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포스트(대표 오창용)는 동아프리카 우간다 수도 캄팔라시에 클라우드 기반의 민원처리시스템(CPS, Civil Participation System)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간다는 베트남,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4번째 수출 국가이다. 솔루션 수출 규모는 2년간 약 9억 2000만원이다.
특히, 우간다 수출 계약 건은 서울시와 민관협력에 따른 해외진출 대표 성공사례일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의 SW 해외 수출이라는 점에서 나름 큰 의미가 있다고 에스알포스트 측은 설명했다.
캄팔라시는 폭주하는 시민들의 민원전화 대응 체계 환경이 열악한 탓에 시공무원들이 민원전화 기피와 민원 떠넘기기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자 에스알포스트의 CPS를 낙점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캄팔라시장이 서울시를 방문해 서울형 우수정책 및 스마트행정에 깊은 관심을 표명한 가운데 양 도시간 상호 교류를 위한 MOU를 교환하면서 후속으로 진행한 수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스알포스트는 올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터키, 베트남 등에서 SW 수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텍스트 마이닝, 빅데이터, 로보틱처리자동화(RPA),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등 기술을 솔루션에 접목하면서 현지수요에 맞는 언어버전으로 커스터마이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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