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이 상용 하드웨어 보드 공급을 토대로 사물인터넷(IoT) 산업 활성화를 촉진한다.
최근 SBA 측은 산하 메이커스페이스 랩 G·CAMP(지·캠프)가 통합 IoT 플랫폼 업체 시그마델타테크놀로지(이하 SDT)와 공동으로 전문메이커를 위한 리눅스 보드를 출시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된 G·CAMP와 SDT의 리눅스보드는 사물인터넷 전문 메이커들의 고성능 하드웨어 기반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특히 ‘전문메이커를 위한 Arm Cortex-A 계열 보드 제작 지원’을 토대로 라즈베리파이 등 오픈소스 플랫폼 이상의 상용 수준 고성능 보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세부적으로는 고난도 작업과 실시간 응답을 지원하는 Cortex-A7·Cortex-M4 코어를 가진 NXP의 i.MX 7DuaL를 기반으로 카메라·오디오 드라이버와 HAL, Wi-Fi·블루투스·유선 기가비트 이더넷 등의 시스템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오픈소스 플랫폼 Tizen과 Arm사의 MBED Linux OS를 기반으로, 어플리케이션 구조, 클라우드 드라이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펌웨어와 소프트웨어도 제공된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IoT 클라우드 서비스인 SmartThings와 Arm의 Pelion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연결지원은 물론, 회로도·예제 등에 대한 동영상 강의자료와 함께 기술 워크숍, 서울 하드웨어 해커톤-탑 메이커편, 하드웨어 스타트업 프로그램 티스타즈 등 개발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이 지원될 예정으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윤지원 시그마델타테크놀로지 대표는 "우리는 IoT 전문스타트업으로,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로봇, 인공지능, 보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선을 다해 보드를 제작 출시했다. 우리는 ICT 메이커들과 혁신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문구선 SBA 산업거점본부장은 “4차산업혁명은 고성능 하드웨어를 필요로 하며, 하드웨어 지원과 후속 프로그램을 마렸했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제품을 개발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