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AI 트리플 악셀 선도] GIST 창업진흥센터, AI 창업 육성·발굴

지난 2000년 문을 연 GIST 창업진흥센터는 올해 중소기업벤처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창업도약패키지 및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돼 초기 창업자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형 아이코어, 예비창업자육성, 이노폴리스캠퍼스, 글로벌창업이민, 창업맞춤형사업화 등 다양한 외부 사업을 진행했다.

자체적으로 모의창업프로그램(GSS), 캠퍼스 최고경영자 챌린지(CCC), 기술을 시장으로(T2M·Tech to Market), 이노베이터 참여 프로그램(IPP)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4년제 대학 가운데 3년 연속 '대학 창업지수 평가'에서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중기부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총 14차례 최우수등급(S)을 획득하기도 했다.

GIST는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와 연계한 창업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AI 기술이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 유형과 성장 단계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AI 창업자 육성 및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매년 4월 모든 창업 아이디어를 모으고 선별할 수 있는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모의 창업 프로그램과 법인 설립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GIST 창의융합 경진대회를 열고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인재 양성에 들어갔으며 6억원 규모 AI 기술 실용화 기획 과제를 공모, 우수 제안 중소벤처기업에 최고 1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새로운 산·학 협력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도 학생과 일반인 참여를 유도해 AI 분야 창의 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아이디어 고도화를 통한 창의 사업을 활성화하고자 'AI&사물인터넷(IoT) 해커톤'을 개최했다. 수상자에게는 창업프로그램인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서류심사 면제와 올해 예비창업패키지 서류심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4월에는 AI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사단법인 한국인공지능협회 등과 협의체를 구성했다. 국제인공지능대전에도 참여해 경진대회 성과물을 전시하기도 했다.

조병관 GIST 창업진흥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명실상부한 창업 중심대학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 창업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창업 지원 노하우를 토대로 AI 기반 집적단지 성공과 창업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ST 창업진흥센터가 실시한 기업가 정신교육에 참가한 예비창업자 단체 기념 사진.
GIST 창업진흥센터가 실시한 기업가 정신교육에 참가한 예비창업자 단체 기념 사진.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