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투자정보 플랫폼 선두기업 SBCN(에스비씨엔, 공동대표 이승엽·손상현)이 중국판 이더리움으로 불리는 NULS(대표 리에사 후앙)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SBCN이 블록체인 사업 및 기술개발 노하우를 제공하고, NULS는 표준화된 블록체인 플랫폼 및 기술지원을 도와 상호 시너지효과를 낼 방침이다. 또 기존 SBCN이 진행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기술을 검토하고 NULS 플랫폼의 사용성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NULS는 2017년 싱가포르에서 시작된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고 싶어하는 사용자에게 모듈화된 개발 툴을 제공해 보다 쉽게 본인들의 비즈니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탑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모듈 방식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며 클라우드 서비스처럼 개발 프로그램을 가져다 쓸 수 있다. 모듈 단위로 제작돼 개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병렬처리 방식을 적용해 초당 1만이 넘는 처리속도(TPS)를 구현한다.
이승엽 대표는 "NULS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SBCN이 블록체인을 비롯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핀테크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BCN은 최근 코스닥 상장사 알티캐스트의 전략적 지분투자를 받아 핀테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AI 엔진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금융 정보를 분석하고, 개인 투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와 매매신호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투자의 달인' 플랫폼을 본격 서비스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