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어떻게 만드는 건가요?” “3D프린터로 자동차, 집도 만들 수 있나요?”
“바이오가 사람 생명을 연장할 수 있나요?” “스마트폰에서 반도체 역할은 무엇인가요?”
첨단 분야 다양한 진로에 대한 참가 중학생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도 가졌다. 중학생 120명은 각 13~15명으로 한 조를 이뤄 총 2회에 걸쳐 진로 멘토링을 실시했다.
멘토링에는 게임, 3D프린팅, 인공지능(AI), 화이트해커, 드론, 가상현실, 천문, 반도체, 바이오 등 정보기술(IT) 분야 전문가가 참여했다.
엔씨소프트 전문가가 참여한 게임 멘토링에서는 게임 회사에서 근무하는 게임개발자, 게임기획자 등 다양한 직업을 소개했다. 게임을 만들기 위해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 등을 설명하며 게임 하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것을 보여줬다.
3D프린팅 분야는 전문기업 3D아이템즈 대표가 3D프린터 속성을 설명했다. 3D프린터로 만들 수 있는 제품도 선보였다. 이현종 로보링크 대표가 멘토로 참여한 드론 분야에는 학생이 직접 드론을 조정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의성 라온화이트햇 연구원은 화이트해커 세계를 선보였다. 정보보호 중요성과 화이트 해커 역할을 소개했다. 보안제품 개발자, 보안관리자 등 정보보호 영역 내 다양한 직업도 설명했다. 학생에게 화이트해커가 될 수 있는 퀴즈를 내고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수 디앤소프트 대표가 참여한 가상현실 멘토링에서는 가상현실(VR)은 물론 증강현실(AR) 등을 구현하는 방법과 활용방안을 공부했다. VR가 활용되는 직업 분야도 탐구했다. 마크로젠 전문가가 참여한 바이오IT 멘토링 분야에서는 유전자 연구부터 다양한 바이오 연구영역을 알아봤다. 참가 학생들은 바이오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는 것을 놀라워했다.
임병현 마인즈랩 매니저가 참여한 AI 분야는 AI 적용 분야와 개발 방법, 향후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범위 등을 설명했다. 이성태 SK하이닉스 TL은 반도체 활용 분야와 생산 방식 등을 소개했다. 반도체가 우리나라 수출 주력 상품으로서 역할도 강조했다. 홍주은 다이노스타천문대 박사는 천문 세상을 멘토링했다.
이현종 대표는 “초기에는 학생들이 어려워했지만 멘토링이 진행되면서 다양한 체험을 하게 돼 흥미가 높아졌다”면서 “드론에 대해 다양한 것을 알려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영찬 양서중학교 3학년 학생은 “처음 해봐서 신기했다”면서 “멘토링을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하고 알게 돼 좋았다”고 전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