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빅데이터와 데이터베이스(DB)·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기업인 엑셈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했다.
엑셈(대표 조종암)은 올해 별도기준 상반기 실적에 대해 매출 101억6000만원, 영업이익 15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17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영업이익 297%, 당기순이익은 104% 상승하는 등 실적 상승을 이뤄냈다.
실적 호조에는 엑셈 DB 성능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 안정적 실적 유지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퍼포먼스 모니터링(APM) 시장 엔드투엔드 거래 추적 솔루션 '인터맥스' 매출이 일조했다. 인터맥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했다. NH카드, 행정안전부,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등 다수 우량 고객과 계약을 체결했다.
하반기에도 20여 년간 기술 연구가 기반이 된 맥스게이지와 인터맥스가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엑셈은 보고 있다.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신규 시장점유율과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기존 핵심 사업의 안정적 매출 기반 위에 시장 수요에 걸맞은 IT 성능관리 솔루션 매출 증가세가 이어져 올해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며 “혁신적 AI 기술과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발 빠른 대응으로 회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 하반기에는 관련 사업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