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이노(대표 길영준)는 총 83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시너지아이비투자, 데일리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네오플럭스, 신한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2016년 미래에셋캐피탈 주도 시드 투자이후 첫 벤처투자기관 투자를 유치했다.
휴이노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규제 샌드박스 사업과 부정맥 환자 대상 대규모 임상시험을 추진한다. 회사는 현재 부정맥 의심환자와 의료인 부담을 덜어주는 인공지능(AI) 기반 부정맥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과 부정맥 진단기기로 진단과 검사를 진행하는 원천 기술을 보유한다.
기존 심전도 측정 방식은 환자가 결과를 수령할 때까지 측정기관에 5회 이상 방문해야 하고, 기기를 몸에 24시간 차고 있어야 했다. 심전도 데이터 분석도 2시간 이상 걸렸다.
휴이노가 개발한 시계형 심전도 장치와 AI 기반 심전도 분석 솔루션은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 심전도 장치로 허가를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모니터링 서비스와 부정맥 환자 심전도 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건강보험코드 발급, 보험수가 산정으로 제품 출시 요건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