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스핀, 인도 피닉스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세계 시장 공략 확대 한다"

에버스핀 하영빈 대표 (왼쪽)과 피닉스 그룹 수레시 추카팔리 회장(오른쪽)
에버스핀 하영빈 대표 (왼쪽)과 피닉스 그룹 수레시 추카팔리 회장(오른쪽)

에버스핀이 인도 피닉스(PHOENIX) 그룹과 합작법인 '피닉스 에버스핀(PHOENIX EVERSPIN)'을 설립했다. 일본,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 번째 해외시장 진출 성과다.

에버스핀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피닉스 그룹은 인도 남부 텔랑가나주 '하이데바라드'를 거점으로 건설, 부동산, 에너지, 오토바이, 광산업 등 22개 계열사를 확보하고 있다. 피닉스 그룹 건설업은 인도 IT 산업을 선봉에서 이끄는 하이데라바드 경제특구에 약 300만평 이상 IT 단지를 건설했다.

합작법인 '피닉스 에버스핀'이 위치한 인도 하이데라바드 IT 경제특구에 위치했다. 하이데바라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아마존, 구글 등 주요 IT 기업부터 의료, 제약, 유전자업계 등 첨단산업 분야까지 다양한 기업이 진출한 지역이다.

에버스핀은 이들 지역 이점을 바탕으로 금융 산업뿐 아니라 정보 보안을 필요로 하는 모든 첨단 산업 분야에 동적 보안을 공급할 계획이다.

에버스핀이 자체 개발한 동적 보안 기술은 일정 시간마다 보안 소스코드가 변해 일반 사용자가 접속하는 엔드포인트부터 해커 공격을 차단한다. 엔드포인트 방어로 서버, 데이터베이스 공격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을 봉쇄한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한국 대부분 보안 제품은 기술적 한계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했다”면서 “합작법인설립에 성공한 아시아 3개국을 넘어 세계 20개국 이상 동적 보안 기술 보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