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이 시공간 한계를 뛰어넘는 웹기반 UI 개발툴 '엑스빌더6(eXbuilder6)'를 앞세워 방송 미디어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모 종합편성채널 '차세대 방송솔루션 개발구축 사업'에 자사 UI 개발툴 엑스빌더6를 공급하고 본격 개발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방송솔루션 전문업체 씨아이에스텍이 주사업자로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기존 보도정보시스템과 자산관리시스템에서 방송국에 특화된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존 운영 중인 시스템과 100% 호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씨아이에스텍은 종합유선, 지상파, 종편, 홈쇼핑 등 방송시장에서 쌓아온 다수 방송·송출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더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구축한 차세대 방송솔루션은 언제 어디서나 뉴스 아이템 등록·확인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현장 취재를 지원하며 업무효율을 극대화한다. 또 기사발췌 후 가공까지 한 번에 진행될 수 있도록 설계돼 뉴스제작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토마토시스템은 엑스빌더6를 앞세워 기존 클라이언트서버(CS) 기반 시스템을 시·공간 제약이 없는 웹 기반 시스템으로 구현한다. 특히 개발 시 반복되는 작업을 엑스빌더6 UDC(User Define Control), 공통 모듈로 컴포넌트화해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HTML5 웹소켓 기능을 이용해 알림, 쪽지, 데이터 변동 등 최신 데이터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자동 동기화한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종편 방송솔루션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관적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개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면서 “다수 서드파티 제품과 연동해 최적화된 작업 환경과 신속·정확한 방송환경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방송업계 대부분 CS 기반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점차 기존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웹 전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마토시스템은 수년 동안 지상파 방송국, 이마트, 메가박스 등에 광고관리시스템, 매체효과 분석 시스템을 구축·운영한 경험이 있다.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엑스빌더6로 방송 미디어시장 비중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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