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SWTO) 제6회 대회가 10월 19일 서울·부산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개최됩니다.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중학교 1∼3학년 학생입니다.
SWTO는 전자신문과 서울교육대학교가 2017년 7월 처음 개최한 소프트웨어(SW) 사고력 대회입니다. 별도 프로그래밍 공부를 할 필요 없이 평소 가진 생각과 창의력을 자유롭게 서술하면 됩니다.
SWTO는 5회 대회까지 매회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1회 300여명이 참가한 대회는 4회부터 1000명을 돌파할 만큼 빠른 속도로 응시자 수가 늘어났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했습니다.
대회는 초기 서울에서만 열렸습니다. 4회 대회부터 부산, 대구, 광주에 이어 제주까지 시험 장소를 확대했습니다. 지역학생이 인근 도시에서 부담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습니다. 5회 대회부터는 대전까지 추가해 충청권 학생 누구나 대회에 참여하도록 기회를 확대했습니다.
시험 문제는 서울교대 컴퓨터교육과 교수진과 현직 초·중학교 교사가 함께 출제합니다. '미래 스마트폰 모습 구상하기' '교과서 지문에 맞춰 게임 스토리 보드 짜보기' 등 별도 공부가 없어도 평소 생각으로 작성할 수 있는 문제가 대부분입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 대부분이 문제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뜻깊은 대회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SWTO에서 중요한 7가지 요소는 정보 이해 사고, 창의적 문제해결 사고, 지식 기반적 사고, 통합 맥락적 사고, 협동적 사고, 윤리적 사고, 표현력 등입니다.
6회 대회는 전자신문과 서울교대와 경북대, 부산대, 조선대 SW융합교육원, 제주대, KAIST가 공동 주최합니다. 지난 대회와 달리 KAIST, 경북대가 공동 주최기관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자신문 교육법인 이티에듀가 대회를 주관합니다.
이티에듀는 6회 대회를 앞두고 이달 초부터 'SW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SW교육 방법과 대학 SW 특기자 전형 관련 SW교육 선배 경험담을 공유합니다. 토크콘서트는 31일 경북대와 내달 21일 KAIST, 10월 5일 부산대, 10월 11일 여수 SW교육페스티벌에서 각각 개최됩니다. 앞서 서울 고려대와 제주대 토크콘서트는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신혜권 이티에듀 대표는 “SWTO는 6회 대회부터 KAIST, 경북대가 공동 개최 기관으로 참여하는 등 전국 대표 SW중심대학이 함께하는 명실상부한 초중등 SW 사고력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미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대회를 계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회 상세 장소는 추후 공지됩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