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스타트업 글로벌 협업체계 만든다

크리스 클락(Chris Clark) 비자 아시아퍼시픽 총괄대표(오른쪽)와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이 업무협협약을 가졌다.
크리스 클락(Chris Clark) 비자 아시아퍼시픽 총괄대표(오른쪽)와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이 업무협협약을 가졌다.

비자카드는 금융위원회 산하 핀테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국내 핀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혁신 비즈니스 아이디어 상용화와 국내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산업 저변 확대에 협력한다.

비자는 업무협약 일환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핀테크 유관 정책 분석을 진행해 국내 핀테크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과 비즈니스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비자 핀테크 패스트 트랙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포함, 다양한 교육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또 한국핀테크지원센터, 국내 스타트업을 싱가포르 비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사에 초청해 아세안 최대 핀테크 행사인 '핀테크 페스티벌(FinTech Festival)' 행사 참여를 돕고 한국이 핀테크 산업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핀테크지원센터 국내 유망기업을 비자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에 연계하고, 협업 기회를 지원할 방침이다.

크리스 클락 비자 아시아 태평양(AP) 지역 총괄 대표는 “비자는 최근 라인 페이, 고젝 등 아시아 유망 핀테크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아시아 지역 유망 핀테크 업체 글로벌 성장을 돕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비자가 한국 핀테크 산업 발전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