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엔디(대표 정철호)는 대전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블록체인을 우선 적용한 공유주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지능형 무선주차 유도 솔루션은 차량 검지센서와 각종 안내표시 장치 등을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비어 있는 주차 면까지 신속하게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무선 차량 검지기가 각 주차면 차량 존재 유무를 파악하고 주차장 천장에 설치한 무선 공간 표시 장치로 정보를 보내면 통합게이트웨이를 통해 주차관제장치로 전달, 관리인이 주차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어·관리할 수 있다.
특히 대전 스마트시티 챌린지 1단계 사업을 통해 운영사와 상관없이 지역 모든 주차장을 IoT로 연결,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다.
주차와 로봇이 결합된 주차관제 아이봇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할인쿠폰을 연동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 연계 주차유도 솔루션 등을 적용한다.
주차장 공유를 통해 도심 주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은 물론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철호 대표는 “미래 기술 발전으로 영상 기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형 주차 유도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면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지능보안연구그룹 '영상 기반 차량 탐지 AI' 기술을 이전 받아 차량을 자동 탐지하고 빠른 검색과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실시간 주차 유도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이엔디는 서울시 거주자 우선주차 차량 검지장치 시범 설치를 비롯해 인천 미추홀 IoT 신주차정보시스템 프로젝트, 대구 스마트 파킹 실증서비스 구축 프로젝트, 김해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공영주차장 등 사업에도 참여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