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가 '미래 기술이 융합된 생활 속 e-모빌리티' 슬로건을 내걸고 영광스포티움에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열린다.
영광군이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는 등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가 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e모빌리티는 전기 동력을 이용해 생활교통과 물류배송 목적으로 사용하는 1~2인용 개인형 이동수단을 일컫는다.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는 e모빌리티 기반 미래형 이동문화를 제시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2회째 연다. 산업통상자원부·전라남도·영광군·자동차부품연원·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가 주최한다.
올해 엑스포 행사는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영광군이 최근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에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영광 e-모빌리티엑스포' 개최로 대국민 홍보와 더불어 e모빌리티 중소·중견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규제 해소는 물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신산업 토대 마련과 양질 일자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규제에 얽매이지 않고 R&D·실증할 수 있는 종합 테스트베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영광 e-모빌리티엑스포'가 e모빌리티산업 기업 집적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e모빌리티를 활용한 사업 모델을 만들고 새로운 시장 창출과 고용 창출을 견인할 전망이다.
영광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이번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발판 삼아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와 국내 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를 행사 기간 중 마련한다.
환경부는 '2019 전기자동차·전기이륜차 보급 현황 및 지원 정책', 국토교통부는 '초소형자동차 안전기준 개정 및 향후 계획', 산업통상자원부는 'e모빌리티 국내산업 육성 지원 정책', 행정안전부는 '개인형 이동수단 운행 기준 마련 및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는 대기업이 아닌 중소·중견기업 제품 중심으로 상호 기술교류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바이어와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e모빌리티 산업밀착형 전시회”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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