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은 기관 소속 연구원을 비롯한 우리나라 산·학·연 연합팀이 국제 인공지능(AI)경진대회에서 3위로 입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구글 자회사인 카글(Kaggle)이 주관하고, 영국 HAMPS가 주최한 '예측 분자 특성' 대회다.
연합팀 팀원은 김상훈(Ebay), 송원호(중앙대학교), 이영수(마인즈앤컴퍼니), 이유한(KAIST), 최성환(KISTI) 등 5명이다. 이들은 AI 기반 신약후보물질 연구를 위해 널리 사용되는 화합물 데이터베이스(QM9)에서 스핀-스핀 갈라짐(spin-spin splitting)의 양을 예측하는 기술력을 겨뤘다.
KISTI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얻어진 기술은 기존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양자화학 시뮬레이션을 계산비용이 적은 AI 기술로 대체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광분석기술에 활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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