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액셀러레이터 2.0체제 출범 선언 이후 8월 한달간 총 15개 기업에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씨엔티테크는 지난 7월 '선투자, 후보육'이라는 액셀러레이터 2.0체제로 전환하고 '빠르고 겸손한 피드백', '신뢰성 있는 투자' 두 가지 전략을 내세웠다.
이를 토대로 씨엔티테크는 스타트업 지원에 나서 8월 한달간 인공지능(AI), 푸드테크, 바이오, 의료, 블록체인 등 다양한 기업에 투자했다.
투자 대상업체는 CAD파일 경량화 기술을 개발한 팀솔루션, 식당과 도매업자간 식자재 플랫폼을 개발한 리테일영, 외식 배달업 통합 정산 플랫폼을 개발한 푸드노트서비스, 리빙테크 전문기업 이디연, 통합 물류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한 아워박스, 디지털 사이니지 플러스티브이 등이다.
인공지능 챗봇 빌더를 개발한 미스테리코, 지도기반 여행플래너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래블리맵, 텍스트·문서를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한 웨인힐스벤처스, 음성기반 지능형 상담봇을 개발한 아이컴시스도 포함됐다.
웹기반 공유공간 관리 플랫폼 개발 기업 나길테크, 작품 소유권을 분할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한 아트블록코리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및 자폐스펙트럼장애(ASD)를 위한 BT·IT 통합 케어 프로그램을 개발한 진원온원, 구강치료 제품을 개발한 티엔에이 등이 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앞으로도 유망한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 투자하고 잘 성장하도록 밀착 지원할 것”이라면서 “씨엔티테크와 스타트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혁신 사례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씨엔티테크는 2012년 이후 현재까지 스타트업 250여개를 육성하고 70개 이상 기업에 투자해 4개 기업에서 성공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한 바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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