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처음으로 가족 단위 로봇캠프를 연다. 로봇교육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은 오는 21일 대구경북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하는 로봇캠프-로봇! 가족을 만나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SW교육의 정규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고민 해소와 다양한 교육용 로봇을 활용한 체험을 통해 로봇교육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36가족을 모집, 교육용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는 간단한 교육용 로봇을 활용하는 미션 프로그램(쓰레기 분리수거, 미션해결, 스포츠 경기)을 제공한다. 고학년에게는 로봇과 이를 제어할 코딩 작업을 통해 부모님과 함께 그림그리기, 로봇 가족소개 연극 만들기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로봇을 만져보고 미션을 수행하는 시간을 통해 4차산업혁명을 이끌 인재양성을 위해 가족이 하나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는 오는 10일부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