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원장 성명호·이하 진흥원)이 추진하는 '자동차산업 활력제고를 위한 청년고용 창출지원사업'이 자동차부품 관련기업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청년고용창출지원사업은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의 신규 채용 인력의 인건비를 지원, 기업 경쟁력강화와 우수 청년인력 역외유출을 막기 위한 사업이다.
진흥원은 지난 3월부터 올해 말까지 52억6100만원의 사업비로 250명의 신규 채용 청년 인건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모집대상은 대구지역에 소재한 자동차부품산업분야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및 신규 창업기업이 대상이다. 신규 채용자 1인당 연간 최대 1920만원(월 최대 16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진흥원은 사업비 소진시까지 지원대상기업을 모집한 결과 당초 목표 한 지원규모 250명이 넘자 최근 50명을 추가로 늘려 300명까지 지원해주기로 지원인원을 늘렸다.
현재까지 89개 기업이 지원사업에 신청해 281명을 지원하고 있다. 진흥원은 사업에 선정된 기업이 청년 신규 인력을 채용했는지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에 나서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지역 우수 청년인력 채용을 통해 지역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기업들의 호응이 높다”면서 “내년에도 예산을 확보해 더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