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국내 최초 네트워크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개인 의료 데이터 보안을 강화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케어(LemonCare)' 기반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 '레몬케어 뚝딱청구'를 새롭게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레몬케어 뚝딱청구'서비스는 KT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기가 체인 바스(GiGA Chain BaaS)'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의료 플랫폼 'WELL' 통해 구현됐다. 의료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하고, 병원·환자·보험사 간 의료데이터 전송 시 위·변조를 방지해 보안을 강화했다.
실손보험금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실손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모든 진료증빙데이터는 애플리케이션(앱) 상에서 블록체인을 통해 보험사에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다. 실손보험금 청구 소멸시효(3년) 내에 속하는 모든 미청구 진료 내역을 확인하고, 소액보험금부터 수십개 진료내역까지 한 번에 청구할 수 있다.
환자가 '레몬케어 뚝딱청구'로 신청한 보험청구 내역은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기술을 통해 블록체인에 저장돼 환자 본인만 블록체인 인증을 통해 보험 청구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의료데이터도 블록체인 기술로 저장·관리되는데, 해당 데이터는 환자 동의를 얻는 기관만 열람 가능하며 접근 이력은 블록체인에 기록돼 투명하게 관리된다.
'레몬케어 뚝딱청구' 서비스는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등 레몬케어 플랫폼이 구축된 전국 주요 대형병원의 환자용 모바일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설치 후 이용할 수 있다.
레몬헬스케어는 또 자사 '레몬케어' 플랫폼에도 연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진료비수납〃전자처방전 전달〃제증명 발급〃생체나이분석에 이르는 블록체인 기반 원스톱 스마트헬스케어 서비스를 레몬케어 플랫폼이 구축된 200여개 대형종합병원에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블록체인 기반 다양한 스마트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해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시대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홍병진 대표는 “환자용 앱을 통해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를 손쉬운 절차로 제공하던 '레몬케어' 플랫폼이 블록체인 기술로 안전성까지 겸비한 완성도 높은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적극 개발하고 확대해 헬스케어 업계를 선도하는 리딩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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