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우버이츠, 한국 사업 전면 철수

우버이츠가 한국 시장에서 전격 철수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우버이츠는 이 날 회원들에게 안내 메일을 보내 한국 시장 철수를 공식화했다. 국내 시장에 진출한지 2년 만이다.

우버는 해당 메일에서 “지난 2년간 국내 레스토랑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언제든지 믿을 수 있는 편리한 음식 배달을 제공해 왔다”면서 “고심 끝에 우버이츠 국내 사업을 중단하는 어려운 결정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단독]우버이츠, 한국 사업 전면 철수

우버이츠 플랫폼은 고객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달 14일까지 운영된다.

우버는 “우버이츠 국내 사업 중단의 슬픔을 뒤로 하고, 우버 모빌리티 사업을 통해 국내 시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결정으로 인해 당사 직원들, 레스토랑 및 배달파트너 분들과 우버이츠를 사랑해 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최우선적으로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