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이 소프트웨어&시스템 프로덕트 라인(SSPL)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국가표준기술력 향상사업' 과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2015년 SSPL제품생명주기관리와 아키텍처 설계를 수행하며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 플랫폼 성숙도진단과 플랫폼 이행 프로세스는 최종국제표준(FDIS) 승인 단계에서 표준 체계절차를 진행 중이다.
토마토시스템은 최근 성과를 바탕으로 KEIT 'SSPL 측정 메트릭과 형상관리 도구의 국제표준화' 과제 수행자로 선정됐다. 회사는 향후 42개월에 걸쳐 소프트웨어(SW)플랫폼 정량적 품질관리를 위한 측정 메트릭 기술과 지속적 진화를 관리 지원하는 형상관리기술 표준안을 연구한다.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SPL은 SW가 필요한 모든 시스템에서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개발방법이다. 공통요소 도메인과 가변요소 애플리케이션을 자산화해 개발기간 단축, 비용절감, 품질향상을 보장하는 선진 개발 패러다임이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SW플랫폼을 유연성 있게 구축하는 역량이 절대적인 만큼 SSPL 공통성과 가변성 관리기술이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SSPL은 이미 미국, 유럽 등 선진국 기업이 20년 이상 많은 산업분야에서 적용해 검증된 기술”이라면서 “SW로 복잡한 기능을 제어하는 산업분야에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처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마토시스템은 테스트, 납품, 유지보수 단계까지 SSPL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SSPL과 표준기술을 보급·확산해 국산 제품·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토마토시스템은 2015년 국가표준기술력 향상사업, 2017년 정보통신 방송 표준 개발지원사업을 진행하며 SSPL기술역량을 축적했다.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KOSTA)와 국제표준화기구(ISO/IEC) SSPL 기술위원회에서 표준화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KEIT 국가표준기술력 향상사업 또한 KOSTA와 함께 42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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