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독거노인 스마트 돌봄 서비스 대상을 올해 5000명으로 확대한다.
이 서비스는 독거노인 가정에 움직임·온도·습도·조도 등을 감지하는 센서 기기를 설치, 센서가 수집한 정보를 돌봄 서비스에 활용한다. 수집된 정보는 담당 기관 상황판과 생활관리사의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전송된다.
일정 시간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거나 온도·습도·조도 등에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담당 관리사가 해당 가정에 연락하거나 119에 신고해 긴급조치를 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2800가구에 기기를 처음 설치한 결과 집에서 탈진해 쓰러진 독거노인을 조기에 발견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매년 기기 보급을 확대해 2022년까지 1만 20500대를 설치·지원할 예정이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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